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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영화를 세계로

[무나 브라더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켈 무나(Kel Muna)와 던 무나(Don Muna) 형제.
 
세계의 국제 영화제에서 높이 평가된 괌 첫 본격 인디 무비 [시로스 헤드(Shiro’s Head)] 및 [탤런트 타운(Talent Town)]등을 제작한 영화 감독이다.
 
하갓냐에서 태어나 자란 형제는 어릴 때부터 창의적 재능을 꽃피웠다. 놀이의 연장으로 가정용 노래 반주기와 전자 피아노로 만든 뮤직 앨범은 지금에 와서 되돌아 보니 둘의 기념할 만한 첫 작품이었다. 13살의 켈이 키보드를 연주하고 9살의 던이 노래를 부르며 노트에 적어 내리는 작업이 형제의 작품 창작의 시작이었다.
 
 


그로부터 십 수년의 세월이 흐른 뒤, 켈은 라디오 퍼스낼리티, 라디오 국 프로그램 디렉터, DJ 등 다양한 창의적인 직종에서 일하게 된다. 그리고 30초 영화를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을 공들이는 촬영 및 편집 기술, 시각과 청각 만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상의 힘에 매료되어 본격적으로 영상을 배우기 위해 플로리다로 떠난다.
 
졸업 후 켈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있던 동생 던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온다. 2002년 두 사람이 웨딩 비디오 회사를 설립, 그 후 영상 제작의 길을 모색하기 시작한다.
 
 

때마침 미국인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의 촬영이 괌에서 진행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보는 것뿐 아니라 만드는 행위로 향하게 된 것은 무나 형제에게 힘을 실어다 주었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작품이 [시로스 헤드(Shiro’s Head)]다.
 
사회로부터 미움 받으면서 가족의 어두운 과거와 비밀을 받아들이는 주인공 빈스 플로레스는 던 자신이 연기했다. 개봉 10년째를 맞은 지난해, 켈은 [마지막 편집 작업 때, 크레딧에 출연자 리스트가 올라갈 때 갑자기 눈물이 나왔던 것이 생각났다.
 
우리들이 생각하고 만든 영상이 하나의 형태로 세상에 출시된다고 생각하니 모든 감정이 쏟아져 나와 버렸다] [괌에서의 반향에도 압도됐다. 아티스트로서, 제작자로서 하나의 벽을 넘은, 관객과 마음이 이어졌던 영화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시로스 헤드]가 각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을 계기로 무나 형제는 영화를 통해 괌과 세계를 잇고 싶다는 희망을 담아 2011년 [제 1회 괌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1st Guam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을 개최했다.
 
괌 및 태평양 지역에서 제작되는 영화, 명성 높은 영화제에서 다루어진 인디 영화를 상영하며 괌에서 영화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활약의 장을 제공하며, 보는 사람의 의식을 향상시켰다.
 
*시로스 헤드 제작 스태프

 
 

2015년에는 괌 대학 필름 페스티벌(University of Guam Film Festival)에서 학생들을 지도했고, 2018년에는 퍼시픽 아일랜더 인 커뮤니케이션(Pacific Islanders in Communications)과 영화를 통한 문화 교류를 실시했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는 것을 두려워 말고 자신을 믿고 뛰어들면 좋겠다]며 그들은 젊은이들에게 계속해서 호소한다.
 
괌에서 발신하는 영화 및 아름다운 영상이 다시 한 번 세계에서 주목 받는 그 날을 기다리며.

 

 

2019/02/19 グアム Island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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