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의 주유소를 이해해 보자!
괌에서는 투어 및 레스토랑에서의 송영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 및 버스 등의 교통 기관을 이용해 이동하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괌을 더욱 좀 더 알고 싶다고 생각하는 괌 마니아 사이에서는 렌터카를 빌려 시간을 아끼며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이 인기입니다.
렌터카로 괌 섬 내를 돌다 보면, 주유가 필요하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괌에서 주유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한국에서는 가솔린 스탠드를 주유소라고 하지만, 괌에서는 가스 스테이션(Gas Station)이라고 부르며, 셀프 서비스로 주유하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가게 앞 간판에 1갤런 당 시가 요금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1갤런은 4.25리터입니다.
(2018년 5월 현재)
주유기 옆에 주차하기 전, 렌터카의 주유구가 오른쪽, 왼쪽 어느 쪽에 있는지 확인해 두면 주유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가솔린(휘발유) 종류
괌에서는 일반적으로 2종류의 휘발유가 있으며, 고품질부터 차례로 프리미엄/플러스, 레귤러입니다.
플러스/프리미엄은 한국에서 말하는 고급 휘발유(고급유)로 가격이 비싸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요금을 지불할 때, 계산원이 휘발유의 종류를 물어볼 수 있으니 어떤 타입의 휘발유를 주유할 지 정해두면 좋습니다.
요금 지불 방법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뉩니다.
1. 현금으로 지불
기본적으로 선불이며, 건물 안의 계산대에서 지불합니다.
계산대에서 계산원이 본인이 주유하는 급유기 번호를 물어봅니다. 급유기에는 각각의 번호가 매겨져 있으니 체크하고 주유 금액을 계산원에게 말합니다.
예를 들어 2번 주유기에서 20달러어치 주유했을 경우에는 [트웬티 달러스 온 넘버 투, 플리즈(Twenty dollars on number two, please)] 라고 말하고 20달러 현금을 지불하시면 됩니다.
여기에서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은 가득 주유 할 경우입니다. 가득 주유는 영어로 [필 업(Fill up)]입니다. 가득 주유용으로 예상 금액보다 조금 더 많은 액수의 [디파짓(Deporit)]을 현금으로 지불한 뒤, 주유가 끝나고 계산대에서 거스름돈을 받으면 됩니다.
3번 급유기를 사용한 후 거스름돈을 받고 싶을 때에는 [체인지 온 넘버 쓰리, 플리즈 Change on number three, please] 라고 말하면 계산원이 이해합니다.
2. 신용카드로 지불.
[76(seventy-six)] 주유소에서는 주유기 정 중앙 부분에 카드를 삽입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화면에는 [카드를 넣어 주세요.] Insert Card라는 표시가 나타납니다. 그 곳에 카드를 넣고 확인이 끝나면 급유가 시작됩니다.
기기상의 문제 및 어떤 이유에 의해 카드 정보가 읽히지 않을 때에는 [계산원에게] See Casher, 또는 [취소] Cancel 등의 표시가 나타납니다.
급유기에서 대응할 수 없는 경우, 사진에도 있는 것처럼 인접해 있는 건물 내 계산대에서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계산대에서 지불하는 경우에는 현금 지불 시와 똑같이 주유기 번호와 금액을 말하면 됩니다.
그 밖의 주유소에서는 신용카드 지불도 현금 지불 시와 똑같이 건물 내 계산대에서 지불하면 됩니다.
[셸(Shell)] 주유소에는 직원이 주유해 주는 서비스가 있어 직원에게 카드를 건내면 신용 카드 지불을 할 수 있습니다.
휘발유 주유 방법
차량의 주유구를 열고 안의 캡을 엽니다. 그리고 급유기에 있는 노즐을 꺼냅니다.
급유기 옆에 있는 레버를 끌어 올립니다. 그 후 차량의 주유구에 집어 넣습니다.
레귤러 휘발유를 주유할 지 고급 휘발유를 주유할 지는 취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타입, 혹은 렌터카 회사가 희망하는 휘발유를 넣으면 됩니다. 사전에 직원에게 희망하는 타입을 전달해 둡니다.
급유구의 요금 미터가 0으로 리셋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레버를 당겨 주유를 시작하면 됩니다. 미리 계산대에서 지불한 금액, 또는 가득 주유가 되면 자동적으로 급유가 멈춥니다.
이것으로 주유 종료. 외국에서 주유하는 것이 처음인 사람은 혹시나 잘못해 휘발유가 넘쳐 흐르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안전 장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그 밖의 주의 사항
앞에서 언급했습니다만, 확인을 위해 다시 설명 드립니다. 차량의 주유구가 급유기 반대편에 위치하도록 주차했을 경우, 사진처럼 호스를 잡아 당겨 주유하는 분이 있습니다만, 상기 행위는 금지되어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휘발유에 인화될 경우 굉장히 위험하오니 담배를 피우며 주유하는 행동은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유소 내에서의 스마트 폰 사용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한, 정차 중에는 열쇠를 꽂은 채로 주유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 정지해야 하며, 계산대로 이동할 때에는 차 문을 잠그고 귀중품 등이 도난 당하지 않도록 주의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셀프 서비스 주유소가 늘고 있어 주유 방법은 숙지하고 계신 분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만, 해외에서 처음 하는 주유 경험이 불안하지 않으시도록 작은 팁을 알려 드렸습니다.
모쪼록 쾌적하고 즐거운 괌 여행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