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アイランドタイム > 거리와 마을을 색으로 물들이는 벽화 아트

 

거리와 마을을 색으로 물들이는 벽화 아트

아름다운 자연과 근대적인 빌딩들이 아름답게 조화되어 남국의 섬 특유의 경치가 펼쳐지는 괌. 최근 몇 년, 그 풍경에 녹아 드는 인상적인 벽화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괌 섬 일주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얼마나 많은 벽화와 만날 수 있을까?
 
어우러져 피어나는 남국의 꽃들, 아름다운 수중 세계, 멸종 위기에 놓인 마리아나 제도 고유의 새 코코버드, 괌 사람들의 일상의 한 컷, 괌의 아이콘, 카라바오를 상징적으로 묘사한 것 등, 벽화를 보는 것 만으로 괌을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아이들이 매일 사용하는 스쿨 버스 정류장은 한 때 낙서로 가득 찼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각 기업 및 단체, 아이들이 스스로 그린 그림과 일러스트로 지금은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사진 명소가 되었다.
 
괌 안의 수많은 벽화들 중에는 괌 현지인이 아닌 외부 아티스트가 그린 작품도 많아 현지인과는 다른 시선으로 괌을 인식한 독특한 작품을 볼 수 있다.
 
괌의 벽화 예술이 빠르게 성장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개최된 [파우! 와우! 괌(Pow!Wow!Guam)]이다. [파우! 와우! (Pow!Wow!)]는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고 있는 월 아트 이벤트(Wall Art Event)로 문화와 역사 등 그 토지를 상징하는 심볼을 테마로 그려진다.
 
괌에는 5명의 해외 아티스트가 방문해 생동감 넘치는 카라바오, 마리아나 제도에만 서식하며, 이미 괌의 자연계에서는 멸종한 마리아나 후르츠 배트(과일 박쥐), 강렬하고 단단한 눈빛이 인상적인 차모로 여성 등 훌륭한 작품들을 남겼다.
 
 

이 때 JFK고등 학교의 벽화를 담당한 사람이 미국 L.A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트리스탄 이튼(Tristan Eaton)씨다. 2014년 그는 처음으로 괌을 방문해 아트 이벤트 [괌 아트 이그지빗(통칭 갹스, Guam Art Exhibit, GAX)]의 일환으로서 투몬에 있는 더 플라자 쇼핑 센터의 옆 벽에 당시 최대 규모의 벽화를 완성시켰다.
 
지난해 [파우! 와우! 괌]에 참가하기 위해 다시 괌에 방문한 그는, 시간이 지난 이 벽화를 본 후 다시 그려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올해 3번째 도항을 결심했다. 처음 방문 이후부터 괌의 빅 팬이 된 그는 괌에서 40세 생일을 맞이하기 위해 괌의 아티스트 동료들을 불러 모아 [2018스프레이케이션]을 기획했다.
 
이 이벤트에서는 미국과 괌의 아티스트 16명이 모여 섬 곳 곳에서 활동했다.
 
더 플라자 쇼핑 센터의 벽화는 괌이 자랑하는 격투가 존 턱(Jon Tuck)을 모델로 한 작품으로 다시 그려졌으며, JFK고등 학교에도 새로운 벽화가 더해졌다. 괌의 역사에 대한 애정을 마음 속에 담고 있으면서 미래를 바라보는 차모로 여성 등 고등 학교 벽화에는 학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많이 그려졌다.
 
그 밖에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괌(Pacific Islands Club Guam)의 워터 파크 내 파빌리온 근처에는 스테판 블리스(Stephan Bliss)씨가 그린 [캡틴 괌]이 등장.
 
퍼시픽 스타 리조트&스파(Pacific Start Resort&Spa)에는 참신한 캘리 그래피 아트로 유명한 크립틱(Cryptik)씨, 이나라한의 가다오 케이브에 남겨진 상형 문자를 그린 네이슨 스미스(Nathan Smith)씨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018스프레이케이션] 개최 중 섬 남부 이나라한 지구에서는 에코 프렌들리 투어로 괌을 방문한 한국인 아티스트의 아트 프로젝트도 진행되었다.
 
실크 스크린 아티스트인 김건주(Kim Gun Joo)씨, 윈도우 페인팅 아티스트인 강민주(Kang Min Jung)씨, 회화 및 일러스트를 그리는 이미주(Lee Mi Ju)씨, 일러스트레이터 방지희(Bang Ji Hee)씨, 그리고 사진&영상가인 손정춘(Son Jung Chun)씨가 로컬 아티스트인 주디 플로레스(Dr. Judy Flores)씨와 함께 이나라한 자연 풀장의 다이빙대, 가로등 등에 코코버드 및 이나라한 풀장에서 사람들이 헤엄치는 모습 등을 그렸다.
 
 

거리를 색으로 물들이고, 보는 사람들에게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벽화는 모두 괌을 소재로 한 작품들뿐이다.
 
그러나 아티스트의 영감과 작풍에 따라 스타일에 다양성이 있어 섬 전체가 마치 박물관을 연상케 한다.
 
광대한 자연이 하나의 관광 자원이 된 괌. 그 자연 뿐 아니라 사람의 손으로 만든 이들의 아트도 계속해서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리라 생각된다.
 
 

2019/01/16 グアム Island Time

関連タグ